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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고래 지갑, XRP 1150억 달러 매집...2.50달러 돌파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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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고래 지갑, XRP 1150억 달러 매집...2.50달러 돌파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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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플.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엑스알피(XRP) 가격이 2.5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가시권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신규 투자자 유입, 비트코인(Bitcoin, BTC) 사상 최고가 영향, 그리고 고래들의 강한 보유력까지 더해지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가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는 최근 7일간 약 12% 상승해 현재 2.4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핵심 저항선인 2.45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2.50달러를 넘어 2.54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규 참여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7000개에 가까운 신규 XRP 지갑이 생성되며, 이는 최근 4개월 기준 최고 수준이다. 이는 시장 내 XRP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장기 투자 기반 형성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샌티먼트는 100만 XRP 이상 보유한 고래 지갑 수는 2743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이 보유한 XRP 물량은 총 473억2000만 개로, 금액 기준 약 1150억 달러 규모다. 이러한 고래들의 보유 전략은 시장 하락기에도 XRP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고래와 신규 투자자의 결합이 XRP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2.4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만약 실패할 경우 2.35달러까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매체는 “이 지점이 무너지면 하락 목표선은 2.27달러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