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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상승 견인...1.08% 오른 3224.3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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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상승 견인...1.08% 오른 3224.37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3일 코스피는 1%대 상승 마감하며 322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8%(34.46포인트) 오른 3224.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04억 원, 809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홀로 6343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 대금은 10조20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전 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HD현대중공업 (2.52%), 삼성바이오로직스(1.86%), 두산에너빌리티(1.53%), 현대차(1.41%), 삼성전자우(1.38%), KB금융(0.44%),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관망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물가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단기 차익 실현에 따른 등락이 나타났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하면서 상승 추세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간밤 미 증시는 9월 선제적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강세를 보였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온 영향이다. 시장에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빅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다.

14일 세제 개편안 입법 예고 시한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날 국정기획위원회가 12대 중점 전략과제 중 하나로 '코스피 5000시대 도약'을 꼽으며 시장 친화적인 정부 정책 기대감도 확대됐다.

코스닥도 0.86%(6.91포인트) 오른 814.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34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 원, 246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14.2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5.7%, 리가켐바이오(41080) 5.34%, 알테오젠(96170) 3.34%, HLB(028300) 2.2%, 삼천당제약(000250) 1.69%, 에코프로비엠(247540) 1.26%, 에코프로(086520) 0.18%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4%, 파마리서치(214450) -0.6% 등은 하락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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