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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빅테크 실적 발표·파월 마지막 FOMC에 '촉각'…이란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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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빅테크 실적 발표·파월 마지막 FOMC에 '촉각'…이란도 변수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빅테크 실적 발표 등 굵진한 변수들에 좌우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빅테크 실적 발표 등 굵진한 변수들에 좌우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각)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비록 소폭 하락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하락 하루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과 이란이 2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두 번째 협상을 할 것이란 기대와 인텔의 깜짝 실적이 사상 최고 경신의 동력이 됐다.

이번 주 시장은 그러나 높은 변동성에 직면하게 됐다.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으로 뛴 터라 차익 실현 매도세에 직면하면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예정됐던 파키스탄 회담이 불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고, 유가가 급등해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높아졌다.

유가 급등세가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28~29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더 구체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빅테크 실적 발표도 줄을 잇는다.

나스닥에 따르면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플랫폼스가 29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애플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파월의 마지막 FOMC


29일 끝이 나는 FOMC는 파월이 연준 의장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회의가 될 전망이다.

5월 회의부터는 상원 인준을 앞두고 있는 케빈 워시가 회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내내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꿈틀대고는 있지만 금리를 올릴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올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던 기대감이 물거품이 된 것이 향후 증시 흐름에 부담이 될 수는 있다.

빅테크 실적 발표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 행진을 하는 가운데 이번 주 빅테크 실적 발표는 그 방향성을 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확장성이 이번 실적 발표 핵심이다.

MS는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고전하는 소프트웨어 대장주로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주가 급등세가 정당한 것인지를 시험 받게 된다. 이달 주가가 26% 급등한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성장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타는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을 감원하기로 하면서 AI 투자 부담이 현실화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감원이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발표 뒤 첫 실적 발표에 나선다. 오는 9월 1일 취임하는 존 터너스 신임 CEO의 AI 전략이 어떻게 될지가 이번 실적 발표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주요 경제지표들도 줄을 잇는다.

30일에는 미국의 1분기국내총생산(GDP) 추계치가 발표된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될 GDP 통계 가운데 첫 번째다. 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경제에 어떤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준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월치도 공개된다.

다음달 1일에는 공급관리협회(ISM)가 4월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1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관례대로라면 토요일인 2일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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