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X 플랫폼 컴퍼니 전환 위해 18조 원 투자 예고
B2B와 B2C 사업에 AX 도입…실용성 향상나서
토큰과 스테이블코인 등 AI 미래먹거리도 진출
B2B와 B2C 사업에 AX 도입…실용성 향상나서
토큰과 스테이블코인 등 AI 미래먹거리도 진출
이미지 확대보기6일 KT는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AI 전환을 위해서는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18조 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단단한 본질은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 강화를 뜻하며, 확실한 성장은 AI 데이터센터(AIDC)를 바탕으로 한 AX사업 확장이다.
박 대표는 AX 플랫폼 컴퍼니로 전환하면서 기존 B2B와 B2C 사업에 AX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산업 특화 모델 'B2B AX'를 선보인다. 금융 분야는 지금까지 확보한 금융 디지털전환(DX)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AI콘택트센터(AICC), 세일즈 에이전트 등 에이전틱 AI를 섹터 별로 확장한다. 공공 분야는 소버린 AI에 토대를 둔 신뢰 기반 AI 서비스로 정부 AX 수요를 공략하고, 제조와 의료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실증 등 정부 사업에 참여해 피지컬 AI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B2C 분야는 상품과 서비스의 주도권을 고객에게 넘기는 초개인화 'B2C AX'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복잡하고 차별성 없는 요금제, 통신사가 정한 틀 안에서만 고르는 혜택, 가입부터 상담까지 이어지는 번거로운 절차 등 기존 통신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용자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한다. 또 고객이 직접 요금제와 혜택까지 설계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토큰의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토큰 소비량이 향후 4년간 월 5경 개에서 120경 개로 24배 폭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과금 체계가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바뀌기 시작했고 기업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토큰 비용 구조를 효율화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KT는 통신망 운영에서 축적한 초정밀 과금·정산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에 분산된 1기가와트(GW) 규모의 AIDC와 자체 모델을 포함한 토큰 최적화 엔진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큰의 생성과 중개, 과금 지원이 가능한 '토큰 팩토리'를 구축하고 KT의 대표 AX 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박성운 KT AX 사업본부장은 "그래픽 처리 장치(GPU)나 신경망 처리 장치(NPU)같은 자원 최적화해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며 "가장 싸게 효율적으로 토큰을 공급할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맞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입법화와 민간 기업 참여로 형성 단계에 들어서는 가운데 KT그룹은 케이뱅크와 BC카드가 보유한 역량과 KT의 초저지연·고신뢰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와 제휴 생태계 등 발행부터 보관·정산, 네트워크 전송, 실사용 생태계에 이르는 가치 사슬 전반의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