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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12대 전반기 원구성 타결… 민주당 8개·국민의힘 3개 상임위원장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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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12대 전반기 원구성 타결… 민주당 8개·국민의힘 3개 상임위원장 배분

여야 교섭단체 합의… 예결위원장도 선례 따라 '1·3·4기 민주, 2기 국힘' 분점
이상훈·김길영 양당 대표 "소모적 대립 지양, 오직 시민 삶 위한 상생 의정 펼칠 것"
서울시의회. 사진=d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의회. 사진=db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전반기 전열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닻을 올린다. 여야 교섭단체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극적인 원구성에 합의하면서 민생 중심의 의회 운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과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등 교섭단체 양당은 전날인 9일 제12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배분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도출된 합의안을 살펴보면, 의회 내 제1교섭단체 지위를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총 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했다.

민주당은 의회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운영위원회를 필두로 행정자치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 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의 지휘봉을 잡는다.

예결위는 11대 선례 존중… 8개 대 3개 상임위 분점 조율


제2교섭단체인 국민의힘은 도시의 환경과 인프라, 문화를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 3곳의 위원장직을 맡아 운영하기로 조율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을 배출해 시정을 이끈다.

서울시의 천문학적인 살림살이를 현미경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직은 지난 11대 의회의 선례와 관행을 그대로 이어받기로 뜻을 모았다. 총 4기 체제 중 더불어민주당이 1기와 3기, 4기 위원장을 수임하며, 국민의힘이 2기 위원장을 맡아 균형을 맞추는 구조다.

양당은 이번 원구성 타결을 계기 삼아 소모적인 정쟁이나 대립 구도를 지양하고, 시민의 안녕과 권익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책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집행과 정책을 매섭게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순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생산적인 협동 체계를 구축해 시의회의 질적 발전과 성숙한 자치분권 모델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길영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공동 메시지를 통해 "협치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원만하게 원구성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의회인 만큼, 오직 서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천명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