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개방·핵 위협 종식 조건"…군사 압박은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합의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다는 조건 아래 군사행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합의안에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 핵 위협의 종식'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의 미래와 번영, 그리고 이란의 안정적인 생존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스라엘 역시 이러한 약속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BS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 등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경고는 거두지 않았다. 그는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군사력과 전투 태세를 갖춘 상태"라며 "이란을 겨냥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즉시 출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공습 계획을 철회한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대이란 군사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