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현물 가격 파운드당 659.75센트 기록… 일일 상승률 1.82% 나타내며 강세장 지속
선물 3개월물 톤당 1만 4,134달러·COMEX 2027년물 6.92달러까지 치솟아 장기 수요 견조
런던·상하이 거래소 재고 동반 감소 속 리튬 1만 9,750달러 안정… 금속 시장 차별화
선물 3개월물 톤당 1만 4,134달러·COMEX 2027년물 6.92달러까지 치솟아 장기 수요 견조
런던·상하이 거래소 재고 동반 감소 속 리튬 1만 9,750달러 안정… 금속 시장 차별화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친환경 전력망 확충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구조적 수요 폭증 속에 핵심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런던 금속 시장에서 파운드당 6.59달러(톤당 1만 4,545달러)를 넘어서며 연초 대비 40% 가까이 급등했다. 주요 거래소의 실물 재고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원자재 시장 전반의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8월 16일(현지시각) 칠레 일간지 차냐르시요(Diario Chañarcillo)가 인용한 칠레 구리 위원회(Cochilco) 일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82% 상승한 파운드당 659.75센트로 마감했다.
이를 t 단위로 환산하면 톤당 1만 4,545.00달러에 달하며, 2026년 들어 지속되고 있는 강력한 구리 강세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월 누적 월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647.015센트(톤당 1만 4,264.22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누적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599.485센트로 집계되어 2025년 같은 날 기록했던 430.7센트 대비 무려 39.2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시장 장기물도 초강세… 2027년물 파운드당 6.92달러 육박
선물 시장에서도 중장기 수요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LME 3개월물 선물 계약은 파운드당 641.108센트(톤당 1만 4,134.00달러)로 마감했으며, 2027년 12월물은 파운드당 635.483센트, 2028년 12월물은 파운드당 634.122센트를 기록하며 백워데이션(현물 프리미엄) 속에서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고등급 구리 시장 역시 2026년 8월 인도분 계약이 파운드당 659.25센트, 2026년 11월물이 667.40센트에 도달한 데 이어, 2027년 7월물은 파운드당 691.90센트까지 치솟아 장기적인 공급 불안을 강하게 반영했다.
중국 상하이 시장 또한 위안화 환율(달러당 6.7416위안) 기준 파운드당 728.27센트 수준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글로벌 상승 랠리에 동조했다.
LME·상하이 거래소 재고 감소세… 주요 비철금속 시장 혼조세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전 세계 공인 창고의 실물 재고 감소세가 자리 잡고 있다.
LME의 공인 창고 재고는 하루 만에 1.32%(2,750톤) 감소한 20만 4,975톤을 기록했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재고 역시 주간 기준 0.55% 감소한 6만 9,731톤으로 떨어졌다. COMEX 재고가 0.33% 소폭 늘어난 66만 5,559톤을 기록하며 전 세계 주요 3대 거래소의 합산 승인 재고는 약 94만 톤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기타 핵심 광물 부문에서 코칠코는 남미산 탄산리튬(순도 99.5% 이상 FOB 기준) 가격이 톤당 1만 9,750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런던 시장의 비철금속류에서는 아연이 1.81% 오른 톤당 3,875.0달러를 기록했고, 알루미늄은 톤당 3,248.0달러, 니켈은 톤당 1만 6,575.0달러, 주석은 톤당 5만 6,075.0달러로 마감하며 품목별 수급 여건에 따른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글로벌 구리 가격의 파운드당 6.59달러 돌파와 재고 감소세는, 향후 ‘글로벌 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원자재 인플레이션 압력’과 더불어 ‘광산 생산량 제약 속 글로벌 공급망의 수급 불균형 심화’를 가늠할 핵심 거시 원자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