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갑 속에서 멀어진 화폐, '조팸스'와 함께 카드형 메달로 만난다

글로벌이코노믹

지갑 속에서 멀어진 화폐, '조팸스'와 함께 카드형 메달로 만난다

조폐공사, 내달 13일까지 화폐박물관서 기획전
화폐 속 위인들이 캐릭터로...'조팸스'와의 만남
조폐공사는 오는 9월 13일까지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조팸스와 함께 떠나는 카드형 메달 여행’ 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진=조폐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조폐공사는 오는 9월 13일까지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조팸스와 함께 떠나는 카드형 메달 여행’ 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진=조폐공사


현금 사용이 점차 줄어드는 디지털 시대, 지갑 속에 잠들어 있던 화폐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특별한 발걸음이 대전에서 시작됐다.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속 인물들을 친근한 캐릭터로 재해석해, 소장 가치를 높인 카드형 메달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을 마련했다.

조폐공사는 오는 9월 13일까지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조팸스와 함께 떠나는 카드형 메달 여행’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사의 신규 캐릭터 '조팸스'가 안내자로 나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주제의 카드형 메달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휴대성과 예술성 결합한 카드형 메달기존의 메달은 보관이나 휴대가 다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한 카드형 메달은 금·은메달을 신용카드 크기의 케이스에 담아 휴대성을 높혔다.

메달 고유의 디자인과 일체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한 소장품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시장은 관람객의 취향과 연령대에 맞춰 다채로운 섹션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반려동물과 멸종위기동물, 국가보호종을 담은 메달부터 반가사유상,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우리 고유의 문화재를 표현한 메달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아울러 매년 출시되어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아온 십이간지 메달은 물론,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를 인정받은 LCK 메달과 T1 우승 기념 메달 등 조기 품절로 실물을 보기 어려웠던 인기 제품들도 공개됐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조폐공사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조팸스’다.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화폐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옅어지는 점에 착안해 탄생했다. '조폐'와 가족을 뜻하는 영어 단어 'FAMS'를 결합한 이름이다.
오만원권 지폐 속 신사임당은 ‘다임’으로, 만원권의 세종대왕은 ‘훈민’으로, 백원 동전의 이순신 장군은 ‘순식’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로 변신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폐 인물들이 지닌 고유의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 감각의 캐릭터로 풀어내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눈에 띈다. 전시실 내에는 카드형 메달과 조팸스 디자인을 활용한 대형 현수막 포토존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조팸스 캐릭터인 다임, 훈민, 순식의 개성이 담긴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팸스를 통해 지갑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화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주제의 카드형 메달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화폐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조폐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