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샤바 제2지역군수기지, K2GF 정비물자 3개 범위 중 2개 입찰 취소 공고
- 9개 업체 사전 자격 얻고도 제안서 미제출…나머지 3번 범위는 심사 진행
- 전차 운용 대수 급증 속 현지 군수지원망 확충 일정 지연
- 9개 업체 사전 자격 얻고도 제안서 미제출…나머지 3번 범위는 심사 진행
- 전차 운용 대수 급증 속 현지 군수지원망 확충 일정 지연
이미지 확대보기폴란드 방산 매체 즈비암(ZBiAM)은 2026년 10월 16일(현지시각) 바르샤바 제2지역군수기지가 K2GF 전차 기술·정비물자 공급업체 선정 입찰 3개 범위 가운데 2개 범위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1차 이행계약 물량 인도로 현지 전차 운용 대수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현지 정비 물자 조달 일정이 미뤄졌다.
정비물자 2개 범위 무응찰 유찰
바르샤바 제2지역군수기지는 10월 12일 입찰 2개 범위 취소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제안서 접수 단계에서 응찰 기업이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군수기지는 9월 28일 제안서 접수를 시작해 10월 9일 마감 일정을 운영했다. 입찰 단계 참여가 허용된 9개 업체가 사전에 참가 자격을 얻어 상세 사양서를 검토했다. 하지만 지정된 마감일까지 해당 2개 범위에는 제안서를 낸 곳이 없었다.
다만 나머지 3번 범위에는 제안서가 정상 접수돼 발주처가 심사 절차를 이어간다. 즈비암 보도에 따르면 발주처는 이번 사업 구조를 기본 주문 물량과 선택 권한 옵션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해 조달을 추진한다.
운용 물량 200대 돌파와 조달망 수요
취소된 2개 범위 품목 세부 내용과 조달 규모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다. 바르샤바 제2지역군수기지가 사전 자격 심사를 거친 9개 업체에만 상세 발주 대상 설명과 사양서를 제한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현재 폴란드 군이 실전 배치해 운용하는 K2GF 전차 물량은 200대를 웃돈다. 1차 이행계약에 따라 180대가 폴란드 군에 먼저 인도됐다. 이어 진행 중인 2차 이행계약 물량 가운데 46대를 한국이 추가로 보냈다. 나머지 계약 물량은 한국에서 이동 중이거나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물량은 폴란드 제16포메라니아 기계화사단 산하 전차대대들이 운용한다. 여기에 폴란드 군은 올해 9브라니에보 기갑기병여단 산하 제2전차대대 전차 재장비를 추진한다. 전차 운용 대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작전 배치 부대가 확대되면서 기술 물자와 정비 부품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전력 공백 단정 어렵지만 지연은 부담
이번 입찰은 늘어난 수요에 대응할 현지 군수지원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열렸다. 이번 입찰 취소가 K2GF 전차 운용 중단이나 전력 공백으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판단할 근거는 원문에 없다. 취소 사안은 군 당국 부품 공급업체 선정 단계에서 발생한 현지 조달 절차상 지연이다.
하지만 전차 도입 속도와 비교해 현지 부품 조달 체계 구축 속도가 차이를 보일 가능성은 남는다. 3번 범위 사업자로 선정될 기업 역량과 2개 범위 재입찰 공고 시 변경될 사업 조건을 확인하는 과정이 폴란드 군 K2GF 운용 효율성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