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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컴, 美 노마디안 출시 앞두고 현지서 NDR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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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美 노마디안 출시 앞두고 현지서 NDR 진행

노마디안과 메타 '뮤즈'와 나란히 비교
오는 12월 미국 베타 시작으로 사업화 본격화
내주 한컴타워서 기자간담회 진행 예정
한컴 사옥 모습. 사진=한컴이미지 확대보기
한컴 사옥 모습. 사진=한컴
한컴이 오는 12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컴에 따르면 김수연 대표와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등의 경영진은 이달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다. 현지 기관투자자와 일대일로 만나 노마디안을 시연하고 메타가 지난 9월 내놓은 소상공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포 스몰 비즈니스'와 비교했다.

두 서비스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뮤즈는 에이전트 하나가 사업주 곁에서 마케팅과 운영을 돕는다. 노마디안은 영업·마케팅·리서치 등 역할 별로 AI 팀을 꾸리고, 사업주가 이 팀을 거느리며 회사를 운영한다. 일의 단위를 사람이 아닌 역할과 책임(R&R)으로 나눴다.

노마디안은 한컴의 에이전틱 운영체제(OS)와 문서 솔루션, 오케스트레이션 그리드 등 자체 기술 스택 위에서 돌아간다. 36년간 쌓은 문서 원천기술로 보고서와 제안서 같은 결과물을 외부 기능 없이 직접 만든다고 한컴은 설명했다.
한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한컴XAWS CoLab'을 통해 제품과 사업화 전략을 함께 짜고 있으며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도 추진한다. 1차 타깃은 미국 10인 미만 소기업(SMB)과 1인 창업가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없이 운영된 사업체는 3199만 곳에 달한다. 한컴은 이 가운데 이미 AI를 쓰거나 비용을 내는 521만 곳을 우선 공략한다.

또 한컴은 베타 기간 미국 사용자 반응을 제품에 바로 반영하고, 기반이 되는 에이전트·문서 기술 개발과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다음 주에는 한컴타워에서 '노마디안 데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NDR 성과와 개발 현황, 미국 진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 내놓는 일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우리가 만든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노마디안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