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을 하락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인데다 경기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가를 진정시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33달러(1.4%) 떨어진 배럴당 95.2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9달러(1.75%) 하락한 배럴당 111.8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19일 발표되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정부는 유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를 경우 물가안정을 위해 전락비축유 방출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하루 10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고 수요가 늘어날 경우 생산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 종가보다 0.60달러 오른 온스당 1771.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