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의 공격적인 판매계획에 따라 소고·세이부 등 백화점도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6배로 잡았다.
유니클로의 목표달성에 가장 큰 변수는 소비자다. 소비자가 비싼 의류를 구입하기 위해 선뜻 지갑을 열지는 의문이다. 일본 대기업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매우 좋았지만 아직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의 이익이 중소기업, 국민에까지 흘러가는 낙수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소비까지 활성화시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유니클로: 1974년 일본에서 설립된 캐주얼 의류 업체다. 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 1호점을 열면서 의류사업을 시작하였다. 중국, 홍콩, 대만, 프랑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한국에서는 롯데쇼핑이 유니클로 일본 본사와 합작으로 에프알엘코리아를 설립하여 유니클로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