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항공 관계자는 "20일부터 타 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마닐라 노선을 운항한다"며 "이날 제스트항공 인천~마닐라 노선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타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이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운항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 대해서는 "환불 등 보상 규정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내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필리핀 민간항공국(CAAP)은 제스트항공이 안전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로 자격을 정지하고 모든 항공편에 대한 운항을 금지했다.
CAAP에 따르면 제스트항공은 유압 시스템 결함과 연료 연결장치 뚜껑 분실 등으로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하거나 비행 중 위험상황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