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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보조금 수천만원 가로챈 어린이집 원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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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수천만원 가로챈 어린이집 원장 입건

대구 성서경찰서는 9일 보육교사의 월급과 식자재 단가 등을 속여 국고보조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어린이집 원장 권모(44·여)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월급과 식자재 단가를 부풀려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118회에 걸쳐 국고보조금 358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권씨는 보육교사들의 월급을 부풀려 신고한 뒤 차액 만큼의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이들의 월급통장을 이중으로 만들어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부당하게 수령한 국고보조금을 환수 조치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