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이같은 교육이 진행될 ‘우리발효학교’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10주간 깊이 있는 이론 수업과 함께 직접 장을 담가볼 수 있는 실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샘표만의 풍부한 발효지식을 전수받아 전통식품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28일 샘표 된장학교 김정수 교장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발효식품의 대가 이종미 전 이화여대 교수, 농립과학원 홍승범 박사, 발효 전문 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1월 10일까지 샘표 아이장 홈페이지(www.ijang.com)에서 지원동기를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두 4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전체 교육 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아이장 홈페이지나 전화(02-3393-5421)로 문의하면 된다.
샘표 홍보팀 이윤아 차장은 “그 동안 발효와 장에 관한 수업 개설 문의가 꾸준히 있었다”며 “앞으로는 우리발효학교를 통해 우리 고유의 장과 발효 문화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