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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노인 긴급구조 위해 '스마트 효 팔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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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노인 긴급구조 위해 '스마트 효 팔찌' 지급

중국 칭다오(青島)시는 급속한 고령화추세에 대비, 지방정부 중 최초로 지역내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효 팔찌’를 제작해 지급했다.

효 팔찌는 노인들의 긴급 구조 및 건강 모니터일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모니터링 서비스센터와 연결되어 24시간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 팔찌’ 이다.
칭다오 정부는 또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로 방문 미용과 청소, 식당 등을 운영해 고령자가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칭다오시 민생국은 143 커뮤니티에 ‘데이케어센터’를 구비하고 고령자용 식당 등의 문화공간 24개소를 설치해 노인문화, 스포츠, 오락, 등을 통해 노인 건강과 함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민생부 담당자는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보장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회 조직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60세 이상 노령인구는 2억 200만 명에 달했으며, 오는 2021년에는 2억 5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인구 비중이 17.9%로 높아짐에 따라 노령인구에 대한 서비스의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재정부와 민정부, 발전개혁위원회, 전국노인연합회 등 4개 기관은 노인서비스 비용의 정부부담 제도를 2020년까지 구축 할 방침이다.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