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리인하, 한국증시에 다시 기름 붓다”… SK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중국의 금리인하는 어느정도 예정된 것이었고 한국 증시가 재차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SK증권 이은택 스트래티지스트(전략 연구원)는 11일 “인민은행의 금리인하에도 잘 먹혀 들지 않았던 금리 움직임들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영향은 추후 논의하더라도 현재의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증시를 지탱하는 기둥은 캐리 트레이드(금리/환율)와 중국 경기(PMI)”라며 “캐리 트레이드는 미국 고용지표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중국 경기는 금리 인하로 힘을 다시 받게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세 번째 금리인하는 지난 4월말부터 이미 오버나잇 금리 등이 급락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며 “한국 증시는 캐리 트레이드와 중국 경기, 이들 둘 다 살아났기 때문에 랠리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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