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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중국경제 둔화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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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중국경제 둔화 대비해야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신흥국들은 중국경제의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대학 연설에서 “중국경제 둔화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아니었다”며 “신흥국들은 이로 인한 악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경제가 새로운 성장유형에 적응하고 있고 중국 당국은 이러한 이행 과정을 위한 정책수단과 재정여력을 가지고 있지만 신흥국들은 중국경제 둔화나 세계적인 긴축 금융여건에 따른 잠재적 악영향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IMF는 지난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의 3.5%에서 3.3%로 하향조정한바 있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성장세가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선진국 경제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는 한편 중국과 남미지역을 비롯한 신훙국들의 경제도 둔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