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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년 후 수출 총액 3000억달러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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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년 후 수출 총액 3000억달러로 늘린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베트남이 오는 2020년까지 수출 규모를 3000억달러(약 352조7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응웬 떤 중 총리가 베트남의 향후 5년간 수출 총액을 3000억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 ~ 2020 시장 발전 계획'을 전날 승인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수출액을 연평균 11~12%씩 늘려 전년대비 약 2배의 규모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년에는 무역 수지 균형을 맞추고 이듬해부터는 흑자를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동남아뿐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교역국들과의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아프리카나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과의 교역량을 늘리고 이들 국가에서 최첨단 기술 개발 및 직접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