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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롯데 신동빈 회장 광윤사 이사 해임 이후 롯데는? 10월14일 오늘 일본서 주총과 이사회 개최 신동주 회장 대표 취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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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롯데 신동빈 회장 광윤사 이사 해임 이후 롯데는? 10월14일 오늘 일본서 주총과 이사회 개최 신동주 회장 대표 취임 유력

롯데의 주지회사격인 광윤사가 오늘 일본에서 주총을 연다. 안건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이사 해임이다. 롯데는 어디로 가나?
롯데의 주지회사격인 광윤사가 오늘 일본에서 주총을 연다. 안건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이사 해임이다. 롯데는 어디로 가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경제학 박사] 롯데그룹의 사실상 모기업인 광윤사가 오늘 즉 14일 일본에서 주총을 연다.

오늘 주총의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다.
주총이 열리는 곳은 일본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이다.

광윤사는 또 주총 이후 바로 이사회를 열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광윤사의 대표이사로 선임 건을 처리한다.

상법상 이사 선임과 해임은 주총 사안이다.

또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선입한 이사 중 호선으로 뽑도록 되어 있다.

이 규정은 일본 상법과 한국 상법이 동일하다.

광윤사 정관에 따르면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과반수 출석 및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주총 안건은 통과된다.
광윤사는 그 지분의 50%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신부회장은 부친인 신격호 총괄 회장으로 부터 광윤사 지분 1주를 추가로 넘겨받아 안정 과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를 확보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날 주총와 이사회에서 광윤사 지배권을 장악하면 롯데 지배구조는 새국면을 맞게 된다.

광윤사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반수 여부다.

광윤사만으로는 일본 롯데홀딩스를 움직일 수는 없다.

여기서 관건이 되는 종업원 지주회다.

27%를 소유하고 있는 종업원지주회까지 합하면 안정과반을 확보한다.

지난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 종업원 지주회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가 최대 관건이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