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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IMF의 SDR 편입 유력···10년만에 최대폭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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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IMF의 SDR 편입 유력···10년만에 최대폭 절상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위안화가 이번주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결정이 유력시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2일 중국 언론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주하이빈(朱海濱)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IMF가 오는 4일 SDR 바스켓 통화 구성을 재검토하는 이사회 회의를 통해 위안화의 SDR 편입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위안화는 무역결제 및 역외 거래비중을 바탕으로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위안화의 8월 국제 결제 비중은 2.79%로 처음으로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으로 금융시장 개방과 위안화 수요 확대, 효율적인 자본차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2일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341위안 내린 6.3154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달러화에 대해 위안화 가치를 0.54% 절상해 고시한 것으로 지난 2005년 달러화·위안화 연동제(페그제)가 폐기된 이후 최대 폭이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