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서베이는 이날 뉴욕 증시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리인상 후 신흥국 긴축발작 가능성에 대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절대 다수인 75%는 긴축발작이 없거나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긴축발작이 오지 않는다고 보는 첫번째 근거는 신흥국시장의 대비 태세가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2013년에는 무방비로 당했지만 지금은 신흥국들이 경상수지를 개선하고 외환보유액을 확충하는 등 대외 쇼크에 대한 방비책을 상당 수준 마련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BNP 파리바의 최근 보고서는 해외발 악재로 인한 영향을 가장 받지 않을 아시아 국가로 한국과 태국, 필리핀을 거론했다.
이들 국가에선 인플레가 목표 수준을 밑돌고 혼란 회피를 할 수 있는 정책수단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