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발주물량 감소 등의 악재 속에서도 시공능력 평가 9위를 차지하고 해외 ENR 설계부문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보였다.
또한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민자발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빠른 시일 내에 요소 기술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조만간 기업문화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맞는 유연하면서도 강한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세부 경영목표는 새로 수립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음달 전사 사업계획회의를 거쳐 확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은 성장 중심의 기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질적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불확실한 경제 리스크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