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0달러선 돌파 코앞···국내 기름값도 상승세 이어가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국제유가가 최근 꾸준히 오름세를 타면서 4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36.25달러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지난달 11일 배럴당 26.08달러로 2003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와 비교하면 40% 가량 급등한 셈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및 경유의 국내 가격도 상승세다. 13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평균은 리터(ℓ)당 1342.60원으로 전일 대비 1.07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2일 1501.37원에서 13일 1501.40원으로 0.03원 오른 이후로 5개월 가량 하루도 빠짐없이 내렸다.

하지만 이달 들어 지난 6일 ℓ당 1339.69원을 저점으로 7일 1339.72원으로 상승한 뒤 11일까지 5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