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6화 예고 이서진, 유이와 연인사이로 소문나…은성이와 관계 좋아져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유이가 이서진의 여자 친구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20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결혼계약' 6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혜수(유이 분)는 한지훈(이서진 분)의 여자친구로 알려진다.
한지훈의 배다른 형 한정훈(김영필 분)이 "아버지 한성국(김용건 분)이 '네 여자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전해준 것.

앞서 방송된 5화에서 한성국은 둘째아들 지훈의 엄마인 오미란(이휘향 분)을 찾아다니다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병실로 들이닥쳤다. 병실에서 죽을 챙겨주고 있는 혜수를 발견한 한용국이 관계를 의심하자 미란은 혜수가 간이식 기증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병인이라고 둘러댔다.

혜수는 이날 간이식 스케줄을 조율하러 병원에 왔다가 미란의 병실에 들린 것.

미란은 한성국에게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끝까지 숨기고, 한성국은 그런 미란에게 꾀병이라고 몰아세웠다. 한바탕 말다툼 끝에 병실을 나가던 한성국이 음료수를 사들고 오는 혜수를 보고 둘째아들 지훈에게 둘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며 뭔가 낌새를 눈치챘다.

6화 예고 영상 초반에 강혜수는 어린 딸 차은성(신린아 분)이 그려 놓은 그림을 보고 "은성아 이게 누구야"라고 묻자 은성은 "우리 아빠야"라고 대답한다.

지훈은 형 정훈이 "아버지가 네 여자친구 마음에 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내가 뭘 어쨌다는 거야. 좋아하기는 누가 좋아해"라며 소리를 지른다.
혜수의 딸 은성과 한지훈의 관계는 서서히 풀려 둘이 웃으면서 인사까지 나누는 사이가 된다.

엄마인 혜수의 행복을 위해 아저씨(한지훈)와 결혼하도록 도와주겠다는 어리지만 의젓한 은성이 지훈을 향해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면서 극중 유일한 행복 발전소가 되고 있다.

5화에서는 혜수가 시어머니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오해를 받고 엄청나게 싸우고 욕을 얻어 먹은 상황에서 6화에서는 지훈까지 혜수와 연인사이로 소문이 나면서 간이식 후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주목된다.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 극본 정유경) 6화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