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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욕망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오직 19금 영화 한 길만 걸어 온 봉만대 감독과 방송인 박지윤, 비투비의 육성재, 가수 이하이가 출연했다. 예능 신인인 이하이는 연기까지 도전해 봉만대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봉감독은 이하이의 이국적인 외모를 들면서 "최근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20대 후반 정도가 되면 영화 출연이 잦다"면서 이하이에게 "일찌감치 영화에 출연해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하이는 봉만대 감독의 미완성 영화 '떡국열차' 오디션에 도전, 고정 MC 엄현경과 연기 대결을 펼쳐 봉만대 감독에게 캐스팅(?)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육성재는 조세호와 함께 멜로 영화의 대가 배우 이대근 따라 하기 개인기에 도전, 떡메를 치는 연기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육성재는 떡메를 치는 싶더니 갑자기 가래떡으로 이소룡 흉내를 내면서 조세호를 제치고 봉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인 박지윤은 "사내 연애의 교과서"라는 지적을 받자 "열애를 숨길 마음은 없었는데 평소 친분으로 가려졌다"고 대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전현무에게 "김지민과 열애를 숨기느냐"고 돌직구를 날리자 전현무는 '그냥 친한 사이"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그냥 친한 사이인데 문자도 없이 만나러 오느냐"며 전현무를 공격했고 박지윤은 "아직은 비밀 유지단계?!"라고 웃으면서 말꼬리를 잡았다.
한편 KBS 2 '해피투게더3'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