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고(故)김형은 36번째 생일 추모 누리꾼 감동…"이런 친구가 있다는 게 진짜 멋지네요"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동료 개그우먼이었던 故김형은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들고 납골당을 찾아가 추모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심진화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은이 생일. 36번째 생일. 생일 축하해. 인증샷 잘 찍었지? 너도 나오고 나도 나오고 케이크도 나오고 꽃도 나오고~ 내가 사진 잘 찍잖아. 사랑해. 보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10년 동안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갔다.
사진을 본 누리꾼 wngml****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바라보고 계실 것 같아요", 2gdong*은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게....진짜 멋지네요", hyunhee****는 "형은선배님 생일축하드립니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라며 추모에 동참했다.

심진화는 SBS '웃찾사' 코너에서 김형은과 '미녀 삼총사' 멤버로 활약했다.

故 김형은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06년 12월 강원도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심진화는 10년 째 그녀를 추모해 오고 있어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