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차은택 장시호 등과 함께 하면서 각종 특혜와 이권을 누려온 연예인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주진우 안민석 이준석 김어준 등이 최순실 연예인의 존재를 연일 언급하고 있다.
최순실 사태를 추적해온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최근 페이스북에 "자 이제부터, 문화예술계의 최순실 인사들이 등장합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최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씨와도 아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 보긴 그 정도 급의 가수는 여러 명이 있다.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고 폭로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의원은 "지난주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3일에도 "최순실씨와 장시호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도 TV 조선 '강적들'에 나와 "연예인 이름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난리가 날 것이다"라면서 " 차은택, 장시호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올 만한 사람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