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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롯데쇼핑, 본업 상황 좋지 않지만 바닥 다지기로 내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 2017년 영업익 90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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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롯데쇼핑, 본업 상황 좋지 않지만 바닥 다지기로 내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 2017년 영업익 90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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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소비심리 악화로 본업의 상황은 좋지 않지만 바닥 다지기로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9조4700억원(전년비 +1.2%), 영업이익 7750억원(전년비 -9.2%), 당기순이익 362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9조6550억원(전년비 +0.6%), 영업이익 9070억원(+17.0%), 당기순이익 4550억원(전년비 +25.7%)에 이를 전망이다.

올 4분기에는 연결기준 총매출 7조8135억원(전년동기비 0.0%), 영업이익 2199억원(전년동기비 16%)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연말 소비심리 악화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본업의 실적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다만 전년 일회성요인(해외 부진점포 철수 등)에 따른 낮은 베이스 효과로 영업이익은 12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0월 -3%, 11월 -5%, 12월 3% 전후이며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10월 0%, 11월 -6%, 12월 -2% 내외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의미 있는 소비반등은 어려워 보이지만 대형마트는 특화점 리뉴얼과 신선식품 혁신 등이 자리를 잡으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단에서는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코리아세븐의 경우 4분기를 기점으로 바이더웨이와의 통합작업이 마무리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외 백화점도 초기 인테리어 감가상각이 끝나면서 전년 대비 분기당 100억원씩 적자폭이 감소하는 중이다. 기타 SSM(대형슈퍼마켓) 등도 식품매출 성장으로 영업상황이 나쁘지 않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상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자본효율성 개선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29일 종가 22만1500원으로 올해 7월 29일의 19만1000원에 비해 16.0%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면캡처 :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