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8.55원 내린 119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하락한 1202.5원에 출발한 후 낙폭이 더 커졌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작년 12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강달러가 재개돼 1200원 후반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밤 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하자 달러화 강세도 주춤해졌다. 국제유가 급락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9일(현지시간)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93으로 전장 대비 0.28%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