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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51.5% '브랜드 선택'…45.6% '품질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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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51.5% '브랜드 선택'…45.6% '품질 중시'

온라인쇼핑물, '보물찾기' 끝나고 '선택의 시대' 진입

중국 소비자 51.5%가 브랜드를 선택하고, 45.6%가 품질을 중시하는 쇼핑을 한다고 응답했다.
중국 소비자 51.5%가 브랜드를 선택하고, 45.6%가 품질을 중시하는 쇼핑을 한다고 응답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소비에도 뚜렷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지면서 품질이나 개성적인 상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国电子商务研究中心)가 최근 발표한 '2016 중국 소비자 네트워크 소비 통찰력 보고'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 중 제품의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눈에 띈다. 조사 대상 소비자 중 51.5%가 제품 구매 시 '브랜드'를 선택하고, 45.6%가 '품질'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과거 중국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였던 가격보다 제품의 가치와 품질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바뀐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이 여러 가지 물건을 보고 다니면서 찾아 헤매는 '보물찾기의 시대'에서 품질과 개성을 중시하는 '선택의 시대'로 변화했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수준 향상과 브랜드 마케팅에 더욱 치중해야하는 이유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