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드 악영향에 따른 반품, 중간상 주문 정지 등으로 오리온의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9% 감소했다"며 "중국법인은 107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쇼크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50.8%, 24.4% 내렸다"며 "오리온의 강한 브랜드력에 대한 견해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사드문제가 발발한 이후 이렇다할 주가 조정이 없었고 향후 실적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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