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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박정아 앞세워 첫 주 2승 1패… 세계그랑프리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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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박정아 앞세워 첫 주 2승 1패… 세계그랑프리 순조로운 출발

한국여자배구가 김연경과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2017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첫 주 조별리그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2017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여자배구가 김연경과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2017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첫 주 조별리그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2017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국여자배구가 김연경과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2017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첫 주 조별리그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세계랭킹 10위)이 불가리아 루세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A조 조별리그를 치렀다.
지난 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3:1 세트 스코어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9일 홈팀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3:2의 아쉬운 스코어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어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3세트를 연달아 이기며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을 주포로 쓰고 박정아의 호수비를 받쳐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박정아는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김연경은 노련한 페인트 공격으로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연경은 7점을 올리고 박정아는 16점을 올렸다. 이날 박정아는 양 팀을 합쳐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홍성진 감독은 경기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체력소모가 심한 김연경을 아끼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전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15일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네번째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