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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6세 남매 숨진 채 발견… 사고현장서 어머니가 피 흘렸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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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6세 남매 숨진 채 발견… 사고현장서 어머니가 피 흘렸던 이유는?

10일 오후 4시 7분경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한 아파트에서 4세 남자아이와 6세 여자아이 남매가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이 이를 신고한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오후 4시 7분경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한 아파트에서 4세 남자아이와 6세 여자아이 남매가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이 이를 신고한 것이다.
집에 있던 4세, 6세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오후 4시 7분경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한 아파트에서 4세 남자아이와 6세 여자아이 남매가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이를 신고한 것이다.
이 같이 아파트에서 사망한 남매 모두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남매의 엄마 또한 손목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고한 아버지가 경찰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출장에서 돌아왔을 당시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아내도 연락이 되지 않아 열쇠공을 불러 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내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

또한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해 온 엄마는 자신이 아이들을 죽였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엄마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자해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