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스튜디오의 로이 프라이스 최고경영자(CEO)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후 아마존 스튜디오는 그의 업무를 즉각 중지시켰다고 12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최근 성추문 전력으로 논란이 되고있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설립한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와인스타인은 30년 전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그 중 최소 8명의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폭로된 후 와인스타인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지난 8일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타인 컴퍼니로부터 해고됐다. 와인스타인은 치료차 애리조나에 있는 재활시설에 들어갔으나 영국과 미국 경찰이 과거 성폭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인 할리우드 제작자와 여배우와의 성거래가 폭로되면서 건전한 제작환경이 조성되기를 연예계는 기대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