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표란 연준 위원들이 찍은 점을 그림으로 연결한 것이다.
누가 어디에 점을 찍었는지 실명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가치는 대단하다.
연준위원들은 실제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다.
그 연준위원들이 만든 점도표는 향후 연준의 금리 운영 계획표로 볼 수 있다.
점도표의 세로축에는 기준금리 수준이 표시된다.
이 점도표를 보면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 나름 짐작할 수 있다.
연준은 3개월에 한 번씩 금리점도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나온 점도표에서는 2018년에 금리가 0.25% 포인트씩 세 번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인상 횟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세 번 이상 올린다면 당초 예상을 넘는 것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점도표를 보면 올해 금리인상이 3회냐 아니면 3회 이상이냐를 잘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율 국제유가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시세 코스닥 코스피 등도 그만큼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점도표가 말해주는 미국 금리인상의 비밀이다
이번에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를 보면 올해 금리인상은 세 번으로 전망되어 있다.
이번 3월을 빼면 올해 두 번 더 남았다는 것이다.
이는 재닛 옐런 의장 시절인 지난 2017년 12월에 발표했던 금리점도표와 그대로 일치한다.
제룸 파월의 점도표에서 재닛 옐런의 정책방향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지난해 연말 이후 미국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더 올랐음을 감안할 때 제롬 파월의 점도표는 옐런의 점도표보다 더 비둘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이 덜 흔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 이후 뉴욕증시 마감 시세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345.29 -19.01 ▼ 0.26%
NASDAQ-100 (NDX) 6853.45 -32.47 ▼ 0.47%
Pre-Market (NDX) 6867.45 -18.47 ▼ 0.27%
After Hours (NDX) 6859.56 6.11 ▲ 0.09%
DJIA 24682.31 -44.96 ▼ 0.18%
S&P 500 2711.93 -5.01 ▼ 0.18%
Russell 2000 1579.30 8.9 ▲ 0.57%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