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판도시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의 '지혜의숲'과 같은 서점과 도서관을 융합한 '세종 지혜의숲'은 내년 2월경 나성동(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거리 내 마크원애비뉴 4~5층에 2940㎡ 규모로 모두 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세종에 들어서는 '세종 지혜의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과 모아건설 공동 기부로 마련되어 건축비 170억 원은 모아건설, 인테리어 및 서가 구성 비용 30억 원은 재단이 각각 분담하여 조성된다.
인테리어는 세종시라는 점을 고려해 세종대왕의 업적인 한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며 각계 기증도서도 이 공간을 채운다.
서점과 도서관 개념을 넘어 가족과 연인, 숲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책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평균 연령 약 37.4세인 젊은도시 세종 아이들의 놀이·문화·소통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지혜의숲이 누구나 책을 읽고 전시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개방적인 문화공간"이라며 "세종시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