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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라고? ‘비자발적인 이직자’ 무려 4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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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라고? ‘비자발적인 이직자’ 무려 4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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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을 그만둔 ‘비자발적 이직자’가 4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발적 이직자는 43만3854명으로 전년보다 2만1866명, 5.3%나 증가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작년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합병·해고에 따른 면직, 회사 경영 사정으로 인한 휴직 등이 비자발적 이직에 포함된다.

도매 및 소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가 21.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4905명(21.1%) 늘어 2만8158명으로 4905명이나 증가했다.

제조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도 4만105명으로 5009명,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작년 건설업 비자발적 이직자는 19만8482명으로 4151명,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비자발적 이직자 가운데 임시일용직의 비율이 82.5%를 차지, 2012년 90% 이후 가장 높았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