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을 그만둔 ‘비자발적 이직자’가 4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작년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합병·해고에 따른 면직, 회사 경영 사정으로 인한 휴직 등이 비자발적 이직에 포함된다.
도매 및 소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가 21.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4905명(21.1%) 늘어 2만8158명으로 4905명이나 증가했다.
제조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도 4만105명으로 5009명,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작년 건설업 비자발적 이직자는 19만8482명으로 4151명,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