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 등에 따르면 비상 착륙한 이 여객기의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8분 다카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비만방글라데시항공 소속 보잉 737-800기가 한 남성 승객이 이상행동을 감지한 승무원의 보고로 이륙한 지 40여분 만에 치타공의 샤아마나트 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현지 항공보안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였다"며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총리와 대화를 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총은 어떻게 들고 탔지"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