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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엠블, 싱가포르 블록체인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BMW·인텔·닐슨 등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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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엠블, 싱가포르 블록체인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BMW·인텔·닐슨 등도 지원

마스터 클래스, 네트워킹 행사, 멘토 세션으로 구성, 4월 시작해 4개월간 진행

엠블(MVL)이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 자료=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엠블(MVL)이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 자료=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모빌리티 블록체인 'MVL(엠블)'을 개발하고 있는 엠블 파운데이션(MVL Foundation)이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Tribe Accelerator)'에 선정됐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탈인 트라이브 벤처스(TRIVE Ventures)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BMW그룹 아시아와 인텔, 닐슨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PwC 싱가포르 벤처 허브, 컨센시스(ConsenSys), 아이콘재단(ICON Foundation) 등도 참여하여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는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모빌리티 및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및 통신, ▲에너지 및 지속성 등 4가지 주요 분야에 어떻게 전략적으로 맞춰져 있는지, 블록체인 실제 사례의 강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물색했다. 그 결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총 10곳이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MVL은 세계 첫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통해 블록체인 실제 사례(Use Case)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육성 프로그램은 마스터 클래스, 네트워킹 행사, 멘토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 오는 4월에 시작해 4개월간 진행된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 확산으로,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솔루션 적용과 함께 제품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와 한국 서울, 샌프란시스코, 상하이 등에서 글로벌 데모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 된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의 파트너인 이밍응(Yi Ming Ng)은 "스타트업들은 향후 4개월 동안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업 및 블록체인 생태계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MVL의 우경식 CEO는 이날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 론칭 기념행사를 통해 MVL과 타다에 대해 소개했으며, 향후 블록체인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MVL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투명하고 신뢰높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MVL 생태계 내에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MVL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 2월 26일부터 싱가포르 타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