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6.1% 증가했다. 또 순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대비 41.7% 많은 20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R&D에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 원을 투자했다. R&D 비중 감소는 지난달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체결한 공동연구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8% 성장한 564억 원이다. 영업이억과 순이익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적용 신약 후보물질과 신제품 개발에 따른 R&D 투자 금액(77.7%↑) 증가로 각각 26억 원, 29억 원에 그쳤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제약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R&D 투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