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요 공항의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특히 이틀째 결항이 계속된 제주공항은 7일 오전 운항 계획이던 항공편 대부분을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에서 결항된 항공편은 현재 200여 편이 넘는 상황이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한국공항공사도 본사에 중앙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태풍 피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제주공항은 태풍이 지나간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 각 항공사는 이날 낮 12시를 전후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