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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모두 막혔다"…태풍 '링링'으로 전국 공항서 대부분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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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모두 막혔다"…태풍 '링링'으로 전국 공항서 대부분 결항

태풍 '링링'으로 우리나라 주요 공항에서 대부분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태풍 '링링'으로 우리나라 주요 공항에서 대부분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사진=뉴시스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우리나라 하늘길이 모두 막혔다.

7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요 공항의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10시 기준 결항 86편(도착 45, 출발 41), 지연 71편(도착 52, 출발 19)이 발생했고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도 결항이 속출했다.

특히 이틀째 결항이 계속된 제주공항은 7일 오전 운항 계획이던 항공편 대부분을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에서 결항된 항공편은 현재 200여 편이 넘는 상황이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한국공항공사도 본사에 중앙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태풍 피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제주공항은 태풍이 지나간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전망이다. 각 항공사는 이날 낮 12시를 전후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