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150대 보유·운용...국토부 "누적비행수 3만회 이상 10일까지 점검"

737NG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로 737-600을 포함해 700, 700C, 800, 900, 900ER 등 기종 계열로 구분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에 운용 중인 보잉 737NG 개수는 총 150대이다.
최대 국적사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과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 현대자동차, 한화케미칼 등에서 보유, 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동일 항공기의 누적 비행횟수를 기준으로 긴급점검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누적 비행횟수 3만회 이상 항공기는 오는 10일까지 점검을 받아야 하고, 2만 2600~3만회 미만 항공기도 향후 추가비행 1000회 이내에, 2만 2600회 미만 항공기는 2만 2600회 이내에 역시 점검 대상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점검을 통해 동체 부위의 균열이 발견되면 보잉사의 기술자문을 거쳐 수리를 받은 뒤 비행하도록 지시했다.
FAA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점검하던 중 보잉사가 737NG 여객기에서 동체를 날개 구조에 부착하고 힘을 관리하는 부품 ‘피클 포크’ 부위의 균열을 발견해 보고하자 ‘7일 이내’에 165대의 보잉 737NG 여객기를 대상으로 구조적 균열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