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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펀드’ 의혹 더블유에프엠,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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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펀드’ 의혹 더블유에프엠,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 ‘유력’

거래소가  더블유에프엠을 공시불이행, 공시번복으로 7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며,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거래소가 더블유에프엠을 공시불이행, 공시번복으로 7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하며,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조국펀드 투자사의 우회상장 의혹을 받는 더블유에프엠(WFM)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는 4개의 펀드(레드·블루·그린·배터리)를 운용했거나 운용하고 있다. 조장관의 아내와 아들‧딸이 2017년 7월 10억5000만 원을 투자한 상품은 '블루코어밸류업1호' 펀드다.

코링크PE는 지난해 1월 24일 코스닥상장사인 더블유에프엠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최대주주가 코링크PE 외 1인 등 223만6174주(8.70%)에서 우국환 외 5인 266만1970주(10.36%)으로 바꿨다. 이는 코링크PE가 담보주식의 반대매매로 지분을 매도했기 때문이다.

더블유에프엠은 코스닥에 상장된 온라인 교육서비스, 2차전지 음극재 사업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87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코링크PE가 더블유에프엠의 최대주주로 있을 당시 코링크PE가 투자한 자동차부품업체인 익성의 더블유에프엠을 통한 우회상장 의혹과 주가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더블유에프엠을 맡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오촌 조카인 조범동 코링크PE 총괄대표와 이상훈 전 더블유에프엠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신규시설투자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배임) 혐의로 고소된 뒤 수사를 받고 있다.

이날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며 데블유에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중지된 상황이다.

거래소가 4일 공시에서 더블유에프엠을 공시불이행, 공시번복으로 7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 누계 부과벌점이 15점을 넘겨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16일까지 더블유에프엠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되며 여기에서 상장폐지 혹은 상장유지,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된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