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인 인디아는 해외 기업들의 제조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제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개발 프로젝트다.
인도는 2018~2019년 2억9000만개의 스마트폰을 제조했고 대부분 노이다 지역에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노이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폰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13억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 인도를 공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내년까지 노이다 지역 휴대폰 생산 능력을 6800만대에서 1억2000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500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오포는 내년엔 1억대로 생산능력을 두배 확충할 예정이다.
또 다른 중국업체 비보는 인도에서의 750억 루피(약 1조2200억 원)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의 일환으로 이달 초 노이다 지역에 대규모 스마트 제조공장을 신설했다.
ICEA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 추정치 10억대 가운데 30%를 노이다 지역에서 만들 것이라며 이는 지금의 4배에 달하는 57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