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키 전무는 소니가 내세우는 TV 연간 판매량 목표 1000만대에 대해 “매장 판매에서 시인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량 점유율 5%가 필요하다”며, 꾸준히 1000만대 규모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화질 영상의 8K에 대해서는 “시장은 국내도, 해외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으며, 당면 과제는 “보급이 진행된 4K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략으로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고부가가치의 대가를 지불받을 수 있는지”가 기본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 사업에서는 “무선 헤드폰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 음질과 노이즈 제거 기능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질 등 성능에 기술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60도 전방위에서 오디오의 세계를 실현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안해 평가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진을 겪는 모바일 사업에 관해서는 ”5세대(5G) 이동 통신 시스템의 시대가 되면 기기 연계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완성될 것“이라며, ”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는 것이 시너지(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