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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새해 3월 메이트Xs 출시…삼성 갤폴드2처럼 초박형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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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새해 3월 메이트Xs 출시…삼성 갤폴드2처럼 초박형 유리

기존 폴리이미드필름 단점인 실금 없애고 내구성 높인다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Xs 소개 화면.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처럼 화면 표면에 초박형유리(UTG)를 사용해 화면 표면 내구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폴드2는 새해 2월 발표되며 화웨이 메이트Xs는 새해 3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사진=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Xs 소개 화면.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처럼 화면 표면에 초박형유리(UTG)를 사용해 화면 표면 내구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폴드2는 새해 2월 발표되며 화웨이 메이트Xs는 새해 3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사진=화웨이


삼성전자에 이어 화웨이도 새해에 나올 차기 폴더블폰(접이식폰)에 초박형유리(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UTG는 단말기를 여러번 여닫는 과정에서 화면 중앙에 가느다란 실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거나 최소한 줄여 준다. 실금은 지금까지 컬러리스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를 폴더블폰 표면에 사용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나 화웨이 메이트X에서 모두 발생하는 현상으로 꼽힌다.
중국 모바일 차이나(手机中国)는 25일 세계 2위 스마트폰 공급업체인 화웨이가 새해에 내놓을 폴더블폰인 메이트Xs 표면에 초박형 유리(UTG)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화면 표면의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스마트폰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후속작인 '갤럭시폴드2'를 새해 2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새해 3월 '메이트X' 후속작인 '메이트Xs'를 출시한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2를 발표한 후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가 새해 3월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X(사진) 후속작 메이트Xs를 출시한다. 이 단말기 화면에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처럼 초박형유리가 사용된다. 사진=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화웨이가 새해 3월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X(사진) 후속작 메이트Xs를 출시한다. 이 단말기 화면에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처럼 초박형유리가 사용된다. 사진=화웨이


화웨이의 2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s에는 화웨이가 만든 기린990 5G 칩셋이 들어간다. 5G전용(SA)모델과 4G LTE망과 5G망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얼(NSA, Non Stand Alone) 버전이 함께 나온다.

시장조사회사 IHS는 새해 출시될 폴더블폰에는 모두 UTG가 기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UTG 적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자사의 폴더블폰 화면 표면을 UTG로 덮어 접힌 자국과 긁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UTG는 기존 삼성 갤럭시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에 사용되고 있는 컬러리스 폴리이미드(CPI) 필름보다 훨씬 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수천, 수만 번 접은 후에도 손상되지 않고 평평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다.

모바일 차이나는 삼성전자는 현재 우리나라 벤처기업인 도우인시스를 납품처로 사실상 확정했지만 화웨이는 아직 더 이상의 UTG공급사 소식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가전사업부 CEO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메이트Xs는 메이트X에 비해 경첩,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성능에서 모두 큰 향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화면의 잉크유출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접히는 화면 부분의 평평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