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엔에스 글로벌 바이오투자조합 1호’(이하 글로벌바이오조합)는 2018년 5월 만기 7년에 총 290억 원 규모로 결성된 신기술조합으로 2019년 12월까지 해외 비상장사 7곳과 국내 상장사 1곳을 포함 총 17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팀의 운용원칙은 ‘책임 투자’와 ‘빠른 투자금 회수’다. 철저한 분석과 함께 회사의 자기자본을 10~30%까지 출자해 책임 있는 위탁운용사(GP)의 역할을 수행하며, 수익을 적절한 시점에 지체 없이 회수해 출자자들에게 분배한다. 2019년에 결성한 프로젝트 조합의 경우 상장사 ㈜나무가에 투자해 5개월만에 20.4% 수익을 거두며 출자원금의 55%를 거둬들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도 내고 있다.
현재 메리츠증권의 신기술조합은 기관과 소수의 개인 전문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였음에도 2019년말 기준 1천억원이 넘는 AUM(운용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또한 원칙을 지키는 내실있는 투자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토대로 점진적으로 펀드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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