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현지 시간) 미국 채권 시장에서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선이 무너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최근 한 달 동안 우한 폐렴 감염 확대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 탓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세계적인 디스인플레이션 기류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장기 미국채 수익률은 떨어졌다.
3개월 만기 국채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격차(스프레드)는 지난 30일 마이너스가 되었으며 미국채 수익률 곡선의 주요 부분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