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꽃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10일부터 12일까지 지역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이동장터를 시청 로비에 차린다.
시와 유관기관 직원들은 꽃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신종코로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는다. 꽃 장터는 11일 덕진구청 로비, 12일 완산구청 로비로 이어간다. 앞서 8~9일 한옥마을 전동성당 맞은편에서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시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다겹 보온 커튼과 보광등, 냉·난방기 등의 지원을 비롯해 수출농가에 선별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요구할 예정이다.
송방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급격한 매출 하락에 따른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에 청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예정"이라며 "행사를 통해 화훼농가들과 상생하면서 신종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